안녕하세요! 오늘은 오행산에 들렸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한 헝68 음식점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행산과 매우 근접해 있어서 도보 이동이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주인분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어서 인상에 깊게 남았던 음식점이에요!
물론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영업시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행산에서 8분 거리


헝68 가게 사진입니다. 옆에 비슷한 가게와 딱 붙어있어서 들어갈 때 같은 가게인줄 알고 약간 헷갈렸는데
완전 다른 가게입니다. 꼭 숫자 68로 적힌 곳으로 찾아서 들어가세요!
가게 앞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많다는 후기를 많이 봤었는데 저희가 방문할 때는 손님이 아무도 안 계셨어요
그 뒤로 한국인 분들만 계속 방문하셔서 가게 앞에서 대놓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본 적 없습니다!
위생도 베트남 로컬 식당치고는 매우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여행 오면 이런 로컬 맛집 하나씩은 와보고 싶잖아요?ㅎㅎ
헝68은 외관부터 정말 베트남 느낌 가득한 로컬 맛집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판 사진이에요.
음식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대표적인 베트남 음식들은 다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는 볶음면, 스프링롤, 베트남식 샌드위치(반미) 총 3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사실 쌀국수 맛집이라고 유명해서 쌀국수를 먹을까 했지만..
쌀국수는 여행 내내 너무 많이 먹어서 그다지 안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쌀국수를 제외하고 다른 음식 종류 3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문할 때 고수를 빼달라고 요청드렸는데
한국 사람들은 향신료 싫어한다고 안 넣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ㅋㅋㅋ
고수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센스 만점..ㅎ
고수가 필요하신 분들은 주문하실 때 따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요
물론 고수가 없다고 했지 향채가 없다곤 말 안 했다... 향채는 음식이 나온 후에 열심히 빼서 먹었습니다^^




순서대로 볶음면, 베트남식 샌드위치(반미), 스프링롤입니다.
제가 항상 먹던 반미는 이미 다 완성형으로 나왔던 반미인데 여기 가게는 특이하게 재료를 따로 주셔서
저희가 직접 반미를 만들어서 먹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볶음면과 반미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저희끼리 고민하고 있었는데
주인분께서 저희 테이블에 다가오셔서 볶음면은 전부 다 비벼 먹으면 된다고 말씀해 주시고
반미는 재료 하나하나 빵 안에다가 차곡차곡 쌓아서 올리면 된다고 해주시더라고요
물론 모든 것은 바디 랭귀지..
그리고 여기서 정말 왕 친절함을 느꼈던 이유가
사장님께서 고민하는 저희에게 직접 다가오셔서 베트남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고 가셨답니다!
이렇게 이렇게 샌드위치 빵 안에다가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 주시면서
저희 앞에서 직접 베트남 샌드위치를 만들어주셨어요ㅎㅎ

이게 바로 사장님의 베트남 샌드위치 결과물입니다!
다시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실제로 먹었을 때도 정말 맛있었는데 말이죠...
사장님께서 다 만드신 후 테이크 어 픽쳐?? 픽쳐?? 이러시길래
아 오케이 오케이 하면서 베트남 샌드위치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ㅋㅋㅋㅋ
그 사진이 바로 위 사진이에요
뭔가 친근하게 다가와주셔서 여러 가지 소통해 주시니까 식당이 좋은 추억만 가득하게 남은 것 같아요.

밥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사장님께서 오렌지를 들고 오시더니 저희한테 주시더라고요!
리뷰를 써달라고 요청하시면서 오렌지를 주셨지만
아 이렇게 상냥하게 해 주시는데 기분 좋게 리뷰 가능하지 않겠어요??ㅎㅎ
바로 리뷰 쓰고 사장님께서 후식으로 주신 오렌지까지 전부 싹 다 냠냠하고 왔습니다.
오렌지도 하나도 안 시고 달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가게 앞이 정말 베트남 느낌 가득해서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마침 딱 많이 없어서 필름 카메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누가 봐도 베트남 여행 가서 찍은 사진 같지 않나요~~ㅎㅎ
방문하셨을 때 사람이 많이 없다면 은근 사진 스팟일지도...
오행산에서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도 가능하며
베트남 로컬 식당이지만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식당!
심지어 주인분까지 너무 친절하시고 맛있는 음식까지
방문 안 할 이유가 없는 식당이었어요!!
오행산에 들렸다가 그 이후 식사를 하실 일정을 짜고 계신 분들이라면 헝68 강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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